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살된 보수 논객 찰리 커크 추모식 연설 자리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피살된 보수 논객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한국 서울에서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리 커크 추모식에서 "찰리가 세상을 떠난 지 며칠이 지났다"며 "우리는 그의 유산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보았다"고 애도했다.

이어 "캐나다 캘거리에선 수천명이 시청에 모여 미국 국가를 부르고 '찰리 커크'라는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들었다"며 "한국 서울에서도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싸우고 또 싸워야 한다"며 "찰리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한 큰 판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찰리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 밸리 대학교 행사에서 연설하던 중 목에 총에 맞아 사망했다. 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로빈슨은 1급 가중 살인을 포함한 7건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찰리 커크의사망을 애도하며 미국 최고 민간인 영예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