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기은세가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입을 열었다.사진은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기은세. /사진=스타뉴스


배우 기은세가 오해를 받아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기은세가 출연해 절친한 배우 김윤지, 신다은과 MC 박경림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림은 "어려움이 많았다기보다 예쁜 것만 보고 곱게 살았을 것 같았다"고 했고, 기은세는 "대중이 보는 저는 너무 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돈 많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는 식으로 가는 인생, 이제 혼자 잘 사는 모습을 보고도 그분의 재력 덕분이라 생각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기은세의 성공이 전남편 덕분이라는 오해에 "저는 남의 것을 가진 적이 없다 공짜로 다 줘서 살아본 적은 없다. 그건 부모님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신다은은 "기은세는 국내 인플루언서 1세대다. 그런데 그게 쉬워 보이나보다. '나도 저 정도는 한다'고 하더라. 진짜 해봐야 한다. 하루 종일 해야 한다. 집에서도 바빠서 왔다 갔다 부지런하다"라고 전했다. 김윤지 역시 "내가 아는 사람 중 제일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고 거들었다.

기은세는 "어릴 때 고생해봐야 한다고 하지 않나. 살아보니까 알겠더라. 지금 내가 가진 거, 할 수 있는 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는 건 예전의 나 덕분이다. 예전의 내가 없었으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은세는 2012년 1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