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은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비가 내리는 지난 17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네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24일은 전국으로 확대된 가을비가 거세게 내리겠다.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리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한반도는 일본 남쪽 해상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흐리겠다. 제주·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25일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25일까지 ▲서울·인천·경기 20~60㎜(많은 곳 80㎜ 이상) ▲서해5도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20~60㎜ ▲강원 북부 내륙, 충남 서해안 80㎜ 이상 ▲강원 북부 동해안 5~2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 ▲전라권 30~80㎜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10~40㎜ ▲제주 10~60㎜ 등이다.

특히 오는 24일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부터 밤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충청권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라권은 오는 25일 오전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비가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내려 하수도 역류 가능성 등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 사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7도 ▲강릉 19도 ▲대전 21도 ▲대구 20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여수 22도 ▲제주 26도 ▲울릉도 독도 21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2도 ▲강릉 28도 ▲대전 28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여수 27도 ▲제주 32도 ▲울릉도 독도 26도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