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지방자치경영대전 2년 연속 수상
경남=이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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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제2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 정책을 발굴·공유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하동군은 지역특화자원·농축산품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하동군은 전국 최초로 '농산업 혁신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공동가공센터, 물류센터, 혁신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 기업의 제품화, 유통·마케팅, 창업 보육을 지원해왔다. 특히 청년 중심의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와 '청년 농산업 혁신 플랫폼'을 통해 농업·바이오·관광을 융합한 신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군은 하동차앤바이오진흥원을 R&D·기업 지원 중심기관으로 확대하고, 42억 원 규모의 농산물가공센터를 건립 중이다.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사업도 병행해 농업과 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현재 하동군은 도내 최고 수준인 농촌융복합 6차산업 인증 경영체 3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누적 생산액 28억 원, 243개 제품 생산, 연간 농특산물 수출 1,832만 달러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자체 생산한 가루녹차는 미국 스타벅스에 수출돼 MZ세대 중심의 녹차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과 청년 역량을 결합해 미래 농산업의 경쟁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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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채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