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김, 물김 최대 주산지 고흥에 공장 짓는다
고흥군·광천김, 500억원 규모 민간개발 협약
고흥=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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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국내 김 산업 선도기업인 광천김과 500억원 규모의 민간개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는 도양읍 장계리 일원(8만5000㎡)에 최첨단 김 가공공장을 조성하고, 이를 김 수출 특화농공단지로 육성하는 계획이 담겼다.
연간 150~200명의 안정적인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산업체계를 갖춰 지역 김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고흥군은 물김 생산량 전국 최대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광천김은 2024년 기준 매출액 3500억원을 기록한 국내 김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전 세계 50여 개국의 수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신규 투자를 통해 고흥군이 김 세계화와 맞물린 수출 전략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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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홍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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