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값 7주만에 반등…"다음주도 오를 가능성 높아"
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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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던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6원 오른 리터(ℓ)당 1660.0원, 경유 판매가격은 0.9원 상승한 1531.0원이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2.5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가 1671.0원으로 제일 비쌌다. 경유 최저가는 1503.5원의 알뜰주유소, 최고가는 1542.6원의 SK에너지로 나타났다.
9월 셋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2원 상승한 1607.7원이다. 경유는 8.3원 오르면서 1474.1원을 기록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동 주요 산유국의 공급 확대 조짐 등으로 하락했지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습과 서방-러시아 간 긴장 고조로 그 폭이 제한됐다.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69.3달러로 전주보다 1.0원 떨어졌다. 국제 휘발윳값(92RON)은 2.6달러 떨어진 78.1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0.3달러 하락한 89.0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석유 제품 가격이 안정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다음주 국내 유가는 안정세 속에 소폭 상승 여력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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