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하남, K컬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
하남=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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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민의 화합의 축제인 '2025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와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9일 이번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평가하며 "하남을 K컬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하남종합운동장 등 시 전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 체육대회, 문화 축제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36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시민 표창과 장학증서 수여가 이어졌다.
이현재 시장은 기념사에서 "시민 참여와 성원 덕분에 '살기 좋은 도시'가 증명되고 있다"며, K스타월드 조성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전략사업으로 삼아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캠프콜번·교산신도시를 첨단산업 심장부로 조성해 '기업도시 하남'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념식에 이어 2만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이 펼쳐져 감일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가 열려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보조구장에 마련된 어린이 에어바운스, 경찰차·소방차 탑승체험,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 역시 축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비록 28일 우천으로 하루 일찍 막을 내렸지만,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져 16,5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축제의 서막은 26일 석바대시장에서 열린 전야제가 올렸다. 엽전을 활용한 특별 야시장과 시민 거리노래자랑, 어린이 댄스 경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초청가수 김용임과 규리의 축하공연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27일 본행사에서는 시민의 날 체육대회와 연계한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태진아, 조성모, 거미가 무대를 장식하며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동안 주 무대인 이성산성에서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과 스탬프 투어가 운영돼 하남의 역사를 배우고 즐기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하남이 'K-컬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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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김동우 기자
머니s 경기인천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김동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