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 이동경이 K리그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2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득점을 올린 이동경의 모습. /사진=김천 상무 제공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경(김천 상무)이 K리그1 3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MVP로 이동경을 선정했다. 이동경은 지난 27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천은 전반 41분 포항 수비수 이동희가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을 잡았다. 이동경은 후반 16분 선제골, 후반 40분 원기종의 추가골을 돕는 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했다. 이동경은 지난 2라운드 이후 두 번째 MVP를 차지했다.

이번 승리로 김천은 파이널A(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했다. 또 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팀에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베스트매치는 지난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전북 현대모터스로 치열한 접전 끝에 1-1로 마감됐다.


31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는 ▲공격수 이동경(상무) 싸박(수원FC) 세징야(대구FC) ▲미드필더 백인우(울산HD) 이재원(수원FC) 맹성웅(김천) 송민규(전북) ▲수비수 이한도(서울) 카이오(대구) 이창용(FC안양) ▲골키퍼 조현우(울산)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