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지능형 로봇 도입해 사고 예방한다…올해 시험 운영
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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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을 점검하는 지능형 로봇을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지능형 자율점검 사족보행 로봇도입을 위한 착수 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서 서부발전과 사업수행기관인 '클로봇'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일정 공유·로봇 시연 등이 이뤄졌다.
지능형 자율점검 사족보행 로봇 사업의 목적은 발전 현장 내 고위험 구역에 지능형 로봇을 투입해 실시간 설비 점검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도입되면 인적 오류를 방지하고 화재·가스누출 등 대형사고 징조를 감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서부발전은 올해 말까지 태안·평택·김포발전본부에서 사족보행 로봇을 시험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과정에서 찾아낸 개선 방안을 반영해 '피지컬 인공지능 기반 예방 진단 알고리즘'과 '안전 감시 설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자율점검 로봇 도입은 발전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비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로봇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스마트 발전소를 구현해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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