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극적 PS 로스터 합류… 신시내티와 WC 1차전 벤치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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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LA다저스)이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WC) 시리즈 26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WC 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시즌 막바지 다소 중용 받지 못했던 김혜성도 무사히 한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ML)에 데뷔한 김혜성은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99를 기록하며 준수한 첫 시즌을 보냈다. 다만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8월 이후론 꾸준히 부진했다.
포스트시즌(PS) 명단 제외도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과 주력 등 활용 가치를 높게 산 셈이다. 대신 올시즌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콘포토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은 우선 이날 경기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와의 WC 1차전 선발 라인업을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토미 에드먼(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벤 로트벳(포수) 순으로 짰다. 선발 투수는 블레이크 스넬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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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