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30일 양주시 중소기업 노동자 463명에게 40만원씩 복지비를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명절을 맞아 노동자의 가계 안정을 돕고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서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1호)에 참여한 39개 중소기업 소속 노동자들이 지원 대상이다.


지난 5월 1일 노동절 첫 지급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도는 양주시,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참여 중소기업 협약으로 지난 3월 기금을 조성됐다. 복지비는 양주시 지역화폐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상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양주시 사례를 시작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5년간 정부 지원을 포함해 34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 노동절과 명절마다 복지비를 지급해 복지 격차를 줄이고 중소기업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