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 "죽도,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만들 것"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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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가 기장군 8경 중 하나인 죽도를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1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은 2년여간 토지 소유자와의 설득과 협상 과정을 이어온 끝에 지난 29일 매매계약을 최종 마무리했으며 현재 소유권을 기장군으로 이전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죽도는 기장읍 연화리 해안과 인접해 있는 섬으로, 해안 풍경이 수려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 '기장 8경' 중의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오랜 기간 사유지로 남아 있어 출입이 제한되면서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죽도를 매입하고 유니크한 관광자원으로 조성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관광객을 기장군 내부로 적극 유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서 죽도의 낮과 밤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한편 각종 공모사업 응모 등 국비 확보를 통한 재원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죽도를 바다의 쉼터이자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인접 오시리아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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