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1라운드 지명자 신재인을 포함 13명의 신인 선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NC다이노스 1라운드 지명된 유신고 신재인의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황준선


NC다이노스가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선발한 13명의 선수와 계약을 마쳤다.

NC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0일 신인드래프트로 선발한 13명의 선수와 입단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1라운드(전체 2순위) 지명을 받은 유신고 내야수 신재인은 계약금 2억5000만원에 옵션 1억원을 포함한 총액 3억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NC는 "구단 최초의 신인 옵션 계약 사례"라고 밝혔다. 2라운드(전체 12순위) 지명을 받은 원주고 포수 이희성은 1억50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다.

NC는 올시즌 손아섭(한화 이글스)과 김성욱(SSG랜더스)을 각각 3라운드 3순위, 4라운드 5순위 지명권과 트레이드해 총 13명의 신인 선수를 뽑았다. 새로 뽑힌 13명은 ▲내야수 신재인 ▲포수 이희성 ▲투수 김요엘(휘문고) ▲외야수 고준휘(전주고) ▲투수 정튼튼(고려대) ▲외야수 안지원(부산고) ▲내야수 허윤(충암고) ▲투수 윤성환(연세대) ▲내야수 김명규(장충고) ▲투수 윤서현(서울동산고) ▲투수 손민수(장충고) ▲투수 최요한(용인시야구단) ▲내야수 김건(경기항공고) 등이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번 드래프트로 합류한 13명의 선수 모두가 팀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자원이다. 신재인, 이희성 선수를 비롯해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잠재력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구단은 누구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며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신인 선수들은 오는 10월 팀에 합류해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소화한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자기 관리법과 윤리 의식을 비롯해 체계적인 트레이닝 프로그램 및 데이터 활용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