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강재민을 콜업했다. 사진은 한화에서 활약 중인 안치홍의 모습. /사진=뉴스1


안치홍(한화 이글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화는 1일 인천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OB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대신 우완 사이드암 투수 강재민이 1군으로 향했다.


베테랑 안치홍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올시즌 66경기 타율 0.172(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475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포스트시즌(PS) 경험이 많은 안치홍의 부활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1군과 2군을 오가던 안치홍도 지난달 16일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부활하는 듯 했으나 이후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결국 지난달 26일 LG트윈스전을 이후로 세 경기 연속 결장했고 이날 1군에서 제외됐다.


안치홍 대신 올라온 투수 강재민은 올시즌 상주 피닉스에서 군생활을 마친 후 한화로 복귀했다. 지난달 2일 9월 확대 엔트리 당시 1군 무대를 밟은 강재민은 세 경기 3이닝 4실점을 기록한 후 지난달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