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셧다운, 3일까지 이어질 듯… 여·야 대치 여전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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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셧다운(업무중단)이 오는 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 상원의원들은 오는 3일까지 떠날 예정이다. 이는 연방정부가 최소 그때까지는 폐쇄될 것임을 의미하며 예산안 교착상태 해결책은 여전히 요원하기에 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미 상원은 셧다운이 시작된 이날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표결을 진행했다. 하지만 공화당과 민주당의 간극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예산안은 모두 부결됐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는 의원들이 워싱턴D.C를 떠나 유대교 속죄일(욤 키푸르)을 지낼 수 있게 허용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3일에 논의가 속개될 예정이다. 상원은 오는 3일부터 다시 예산안 표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양당 지도부는 여전히 대치를 이어가고 있어 셧다운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원 공화당은 하원에서 통과된 7주짜리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오바마 케어 보조금 연장 등이 포함된 임시예산안을 주장하고 있다.
상원 통과를 위해서는 상원의원 100명 중 60명의 동의가 필요하다. 현재 공화당이 53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고 무소속을 포함한 범민주당이 47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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