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소식] 철도 연계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추진
수소전기동차 실증 R&D 사업 시험운행 노선 확정
연천=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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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전기동차 실증 연구개발(R&D) 사업의 시험 운행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군은 1일 충북 청주 오송시험선 대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코하이젠과 함께 '수소전기동차 충전시설 구축·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철도 교통수단인 수소전기동차의 본격적인 상용화와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 언론기관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소전기동차 실증사업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으로 활용하는 전기동차를 실제 노선에 투입해 안전성·경제성·환경성을 검증하는 국가 주도 사업이다. 연천군은 수도권 북부의 대표 철도 거점으로서 본 사업의 실증노선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연천군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 교통체계 구축 △철도·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 △지역 산업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철도와 연계한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연천군이 미래 수소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수소전기동차 실증사업은 단순한 시범운행을 넘어 연천을 친환경 교통·에너지 중심지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라며 "주민 생활편의 증진과 미래 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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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