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한국 오기 전 타이완 방문… TSMC·폭스콘과 면담
김인영 기자
공유하기
![]()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한국을 방문하기 전에 타이완을 먼저 비밀리에 방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디지타임스아시아에 따르면 올트먼은 지난달 30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타이완을 방문해 TSMC와 폭스콘 등 현지 기업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은 AI 반도체 제조와 AI 서버 인프라 개발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와 연관 있다. 오픈AI가 진행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미국 전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5곳 건설을 목표하고 있다. 이들 중 3개는 오라클과 협력해 구축한다.
타이완 기업 폭스콘은 오라클 AI 서버 최대 공급 업체로 올트먼의 이번 면담은 향후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충분한 생산량을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도 타이완을 방문해 폭스콘 측과 면담하고 공급망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올트먼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 주문형반도체(ASIC) 팀을 구성해 TSMC·브로드컴 등과 협력 중이다.
올트먼은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기업인과 면담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