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승부, 'LPGA BMW' 챔피언십 16일 개최
안효건 기자
1,632
공유하기
2025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국내 유일 LPGA 정규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는 오는 16~19일 해남 화원면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된다.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오시아노 관광단지 해안경관을 품은 해변(sea-side) 코스로 대한민국 10대 코스로 선정된 바 있다. 업체 측은 대회를 앞두고 페어웨이를 금잔디로 교체해 품질을 유지중이다.
참가선수는 세계 상위 랭커 68명과 국내 초청 선수 10명 등 세계 정상급 여자 프로골프 선수 78명이다. LPGA 1위인 지노 티티쿨(태국)을 비롯해 ▲리디아고(호주) ▲이민지(호주) ▲넬리 코르다(미국) ▲한나 그린(호주) ▲유혜란(한국) ▲김효주(한국) ▲고진영(한국) 등이 참가한다. 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억7000만 가구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14일 개회식과 시타, 라운드 등을 진행하는 프로암 대회를 시작으로,15일에는 선수 기자회견과 사진 촬영 등 언론 인터뷰를 진행한다. 주요 선수들과 대회 진행요원 700여명은 해남에서 숙박한다. 본 대회는 16~19일까지다. 3라운드 경기 뒤 최종 결승전과 시상식이 이뤄진다. 대회 관람 입장권은 목요일과 금요일 평일권 4만원,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권 6만원이다. 해남군민이 현장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해남군은 대회 개최를 위해 군의회와 지역유관 기관, 사회단체 등을 포함한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설 준비와 교통·안전·의료 대책, 지역 홍보 전략 등 협력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회 기간에는 종합상황실과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응급의료 부스와 자원봉사 서비스도 마련한다.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 홍보부스,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함께하는 김장 체험 행사 등 해남 알리기를 같이 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에 해남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