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린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으로 귀경길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다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권에는 8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되겠다.


6~8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남서부 20~60㎜ ▲서울·경기(남서부 제외), 서해5도 10~40㎜ ▲강원산지·동해안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내륙 10~40㎜ ▲대전·세종·충남 20~60㎜ ▲경북북동내륙·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10~40㎜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대구·경북(경북북동부·서부내륙 제외) 5~20㎜ ▲제주도 5㎜ 안팎이다.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귀경길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816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8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대전 22도 ▲대구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대조기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