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모유 수유 직접 보겠다는 시부… 남편은 "왜 변태 취급해" 버럭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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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모유 수유 장면을 직접 보고싶어해 골머리를 앓는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모유 수유 직관에 집착하는 시아버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시아버지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고 이 때문에 부부싸움까지 벌였다.
A씨에 따르면 시아버지는 모유 수유 장면을 직접 보고 싶다며 "손녀가 오물거리면서 밥 먹는 입이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당황한 A씨가 거절하자 시아버지는 "네가 뭔데 못 보게 하냐"며 "내가 할아버지고 내 손녀"라고 화를 냈다. 이어 "내가 엄마였으면 애 젖 물리고 싶었다"고 여러 차례 이야기하는 등 모유 수유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A씨가 난색을 보이자 남편은 "우리 아버지가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왜 변태 취급하냐"며 되레 A씨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바로 옆에 계시던 시어머니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나만 망상장애 환자가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날 여자로 본 건 아닐까. 옷, 화장, 액세서리까지 다 간섭한다"며 "왜 나만 이 집에서 미친 사람 취급받은 걸까. 바로 옆에서 아무 말도 못 하고 말리지도 않는 시어머니는 같은 여자가 아니었나 보다"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편하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피해라" "그거로 남편이 계속 뭐라고 하면 이혼해야 한다" "수유 직관이라는 소재도 문제지만 이 문제에 대한 시부모님과 남편의 태도가 심상치 않다" "남편이 제일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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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