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를 고집하던 아내가 회사 동료와 불륜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분노 글이 화제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내의 불륜을 직접 목격한 남편의 분노 글이 공유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말부부로 지내던 아내가 회사 동료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아내의 외도를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회사 동료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A씨는 "회사에선 돈 벌고 바람피우며 매번 성관계까지 한다. 힘든 업무는 남직원에게 떠넘기고 있다"면서 "말 그대로 혼자 살면서 일석삼조로 즐기는 모습이었다. 주말부부를 고집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분노했다. 또 "주말이면 모텔 데이트 투어가 기본이고, 수시로 상간남의 차에서 성관계를 가졌더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이미 사진과 증거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그는 "아이에게 '가정을 버린 더러운 엄마'로 기억되게 할 거다. 이혼은 최대한 길게 끌어 고통을 줄 것"이라면서 "지인과 처가 등 지인들에게 이런 사실을 모두 알린 후 상간남 소송으로 푼돈이라도 받아내겠다. 그 후 몸뚱이만 가지고 꺼져버리라고 할 것"이라고 폭로를 이어 나갔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죽이고 살리고 할 것 없다. 참교육하는 게 정답" "바람의 정석이다. 이혼 준비 다 해놓고 까발려야 한다" "간통죄는 왜 부활 안 하는 거냐" 등 공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이는 죄가 없다. 그렇게 되면 아동학대다" "자기 복수에 아이를 이용하는 것은 똑같은 인간이 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다름없다" "감정 앞세우지 말고 법적 절차를 통해 문제 해결하라" 등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