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우려에 코스피 급락… 3600선 무너져
곽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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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에 국내 증시가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종목들도 힘을 잃고 주가가 후퇴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0.52 포인트(1.68%) 내린 3550.08 출발해 오전 9시7분 기준 63.86포인트(1.77%) 내린 3546.74에 거래 중이다. 지난주 3610.60으로 사상 최고가로 마감하는 등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주춤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461억원 기관은 114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616억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장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21%), LG에너지솔루션(1.1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전자우(3.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8%), 현대차(0.23%), KB금융(0.71%)는 하락세다.
두산에너빌리티(0%)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HD현대중공업(2.14%)만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하락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4.66포인트(1.71%) 내린 844.83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584억원, 기관이 1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583억원을 홀로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장을 기록하고 있다. 알테오젠(3.04%), 에코프로비엠(2.05%), 펩트론(2.38%), 에코프로(1.93%), 레인보우로보틱스(3.49%), 파마리서치(2.21%), 리가켐바이오(2.12%), 에이비엘바이오(2.45%), 삼천당제약(2.87%), HLB(2.16%) 모두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 오른 143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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