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미니 2집 '위 고 업'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 행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진은 지난 7월27일 베이비몬스터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SBS 가요대전 Summer'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랐다.

베이비몬스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2집 '위 고 업'이 지난 11일 발표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이비몬스터가 오리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중독성 강한 '사이코' 알앤비 힙합 장르의 '수파 두파 러브' 컨트리 팝 댄스곡 '와일드' 등 4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위 고 업'은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겠다는 베이비몬스터의 포부가 담긴 곡으로 힘 있는 에너지와 거침없는 랩이 돋보이는 노래다. 도입부부터 나오는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특히 앨범 발매 직후 아이튠즈, AWA, 라쿠텐 뮤직 등 주요 일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브랜드 모델 발탁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5세대 대표 걸그룹다운 행보를 펼쳤다. 또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투어 인 재팬'을 통해 15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최다 관객 기록도 세웠다.

베이비몬스터는 다음달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팬 콘서트 투어인 '러브 몬스터'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