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시장 공략 가속' 솔루엠, 브라질 마나우스 생산라인 준공
김미현 기자
공유하기
![]() |
글로벌 ESL 선도기업 솔루엠이 지난 8일(현지 시각)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에서 CKD(Completely Knocked Down) 생산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트너사 테크플람(Tecplam)과 함께 진행됐으며 ▲브라질 연방정부의 Suframa(수프라마) ▲주정부 산하 Sefaz·Sedecti ▲산업연합 Cieam 등 주요 정부 기관 관계자들과 글로벌·현지 파트너사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기준의 생산기술을 보유한 파트너인 테크플람은 브라질 내에서 경쟁력 있는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솔루엠은 ESL의 현지 조립·검사·출하를 브라질 내부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돼 고객사 대상 납기 단축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마나우스 생산라인은 브라질 정부의 세제 혜택 및 산업 정책과 연계해 브라질산 인증을 확보한 ESL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사스바이아(Casas Bahia)·파구에 메노스(Pague Menos)·페스티발(Festval) 등 주요 리테일 체인과의 협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메르코수르(Mercosur, 남미공동시장) 핵심 회원국으로 역내 교역 시 관세 혜택과 통관 간소화가 적용된다. 솔루엠은 마나우스 CKD 라인을 활용해 브라질에서 생산된 ESL 제품에 메르코수르 원산지 혜택을 적용 및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인접국까지 무관세 혹은 저관세 공급을 실현할 수 있다.
솔루엠은 이번 준공을 통해 LATAM 전체 시장을 아우르는 ESL 공급망 구축을 완성했으며 신사업도 브라질에서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생산라인은 브라질을 거점으로 남미 전체에 스마트 리테일 혁신을 전파하는 핵심 전초기지"라며 "메르코수르의 무역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남미 전역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