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 6000억 돌파
국내 최저 보수 금 현물 ETF로 2025년 신규 상장 ETF중 개인 누적 순매수 1위 기록
이동영 기자
1,459
공유하기
![]()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이 6월24일 신규 상장 이후 4개월여 만에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은 6680억원이다. 최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확대되며 금 현물 ETF의 매수는 갈수록 증가세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지난 14일 기준 3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전체 ETF중 1위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 금 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 금을 직접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중 최저 수준이다.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외에도 다양한 금 ETF를 운용한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의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Global X Gold Yield), 금 채굴업체 투자 ETF(Global X Gold Producers)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에 걸친 라인업을 갖췄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 운용본부장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안전자산인 금에 장기 투자하려면 TIGER KRX금현물 ETF가 설루션"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