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입장권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15일 예매를 시작한 한화 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 암표 판매글. /사진=티켓베이 캡처


삼성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가 시작되자 예매 전쟁은 물론 암표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예매 시작 불과 40여분만에 암표 1장당 수십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15일 티켓 재판매 플랫폼인 티켓베이에는 오후 2시50분 기준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 판매 글이 쏟아졌다. 플레이오프 1차전 입장권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됐다.

입장권은 정가보다 몇 배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입장권 중 가장 비싼 VIP 테라스석은 1장당 정가가 13만원인데 최고 50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홈팀 입장권인 1루 내야지정석A의 경우 1장당 20만원 초·중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내야지정석A는 정가가 5만5000원으로 무려 4배 넘게 비싼 가격이다. 장애인석을 제외하고는 푯값이 가장 싼 외야지정석은 정가 2만5000원인데, 무려 10개 가까운 2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예매는 포스트시즌 입장권 단독 판매사인 NOL 티켓 예매 홈페이지와 앱, 고객센터를 통해 1인당 최대 4매까지 가능했다. 전량 온라인 예매로 판매됐으며 경기 당일 현장 판매는 취소분과 디지털 취약 계층(만 65세 이상, 장애인)에 한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가능하다. 이날 판매를 시작한 플레이오프 입장권은 모두 팔렸다.


예매는 양일간 진행된다. 15일에는 대전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1, 2, 5차전이 진행되고 오는 16일에는 대구에서 열리는 3, 4차전 예매가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2차전 예매는 이날 오후 3시, 3차전 예매는 이날 오후 4시에 진행됐다.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플레이오프 3차전, 오후 3시에는 플레이오프 4차전 예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