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지난 2월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사진=뉴스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2.29 무안공항 여객기참사'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가 다시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토위 위원장인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하고 김 대표를 국감 출석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맹 의원은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채택한 증인과 참고인 명단으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 등을 오는 10월 29일 종합감사에 출석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토위는 김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정부와 여당의 '재계 증인 최소화' 방침에 따라 한 차례 철회한 바 있다.

국토위는 지난 12월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도 종합감사 증인 명단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