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아내 박시은과 함께 출연해 갑상선암 투병 당시 친분이 전혀 없는 배우 김우빈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은 지난 5월2일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서울 은평구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갑상생암) 투병 당시 일면식도 없었던 배우 김우빈에게 응원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진태현과 그의 아내 배우 박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결혼 10주년을 맞아 아내 박시은 제안으로 부부 동반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갑상선암을 발견했다"며 "아내 덕에 암을 초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시은은 "예상보다 길어진 수술에 마음을 졸였다"며 진태현이 수술받던 당시를 회상했다.

진태현은 김우빈의 미담도 전했다. 그는 "암 투병 당시 일면식도 없던 김우빈에게 응원 연락과 건강식품을 받았다"며 "완전히 같은 암은 아니었지만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응원해 주니까 더 위로가 되고 힘이 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5년 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