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의 암 진단 제품이 파키스탄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사진은 허가를 획득한 HLB파나진 제품. /제공=HLB파나진


HLB파나진이 독자 개발한 암 진단 제품 8종이 파키스탄 약물 규제 당국(DRAP)에 등록됐다. HLB파나진은 해외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KRAS(폐암, 대장암), BRAF(대장암, 갑상선암, 피부암), EGFR(폐암), IDH1(뇌종양), IDH2(뇌종양), NRAS(대장암, 피부암), PIK3CA(유방암), TERT(유두 갑상선암) 등 8종의 돌연변이 검사 키트가 파키스탄에서 허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검사 키트는 HLB파나진의 독자 기술인 'PNA클램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요 암 종의 치료 결정에 핵심적인 유전자 돌연변이를 고감도로 신속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


HLB파나진은 파키스탄 제품 등록을 완료하며 독자 개발한 진단 제품에 대해 유럽 CE 인증 38건과 전 세계 보건당국 인증 93건을 확보, 종양 및 감염질환 분자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수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글로벌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하는 등 수출 기반 강화가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는 "HLB그룹 편입 이후 바이오스퀘어 인수 등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지속적인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