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베컴처럼'… 손흥민, 비시즌 단기 임대로 토트넘 복귀하나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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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 FC)이 단기 임대를 통해 유럽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 선은 지난 16일(한국시각) "손흥민과 LA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동안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조항을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선수들은 종종 비시즌 동안 유럽으로 임대를 다녀왔다. 과거 LA 갤럭시에서 활약한 데이비드 베컴은 친정팀 AC밀란으로 단기 임대 이적을 했다. 뉴욕 레드불스에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도 아스널로 잠시 복귀했다.
손흥민이 단기 임대 이적을 떠날 경우 가장 유력한 팀은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7승 4무 2패)를 달리고 있지만 손흥민 후계자를 찾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약 10년 동안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이란 대기록을 남겼으며 2021-22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손흥민 토트넘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정들었던 토트넘을 떠나 LA로 이적했다. 다가올 2026 북중미월드컵도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비시즌 동안 임대를 떠났다가 큰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인 손흥민은 MLS 8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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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