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 안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팜비치 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우리는 2주 안에 만날 것이다. 한국에서 만날 것"이라며 "다른 사람도 만나겠지만 우리는 별도 회담을 통해 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방한해 1박2일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시 주석은 오는 30일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중 무역 갈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언급하며 "나도 우리의 (대중국) 관세율을 기존보다 100%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합 157%에 달하는 대중국 관세에 대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그들(중국)이 나를 그렇게 하도록 몰아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