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합의 이행 재확인… 지원 물자 반입 재개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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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가자지구를 공습한 이스라엘이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 물자 반입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 지도부 지시에 따라 휴전을 다시 이행한다"고 밝혔다. 같은날 하마스는 자신들이 휴전에 계속 전념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군에 대한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양측 충돌이 진정되면서 중단됐던 인도적 지원 물자 반입도 재개될 예정이다. 한 이스라엘 고위 관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20일부터 중단된 가자지구 구호품 전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나머지 인질들 시신 송환을 기다리는 동안 라파 국경 검문소는 계속 폐쇄된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이스라엘군 2명을 공격해 살해했다며 휴전 발효 9일 만에 가자지구 전역에 공습을 재개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을 공격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마스 산하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AQB)은 라파에서의 "어떠한 사건이나 충돌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며 "가자지구 전역에서 휴전을 준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민방위 당국은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4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무력 충돌 배경을 두고 가자지구 내 하마스와 다른 민병대 내에서 벌어진 분쟁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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