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최근 1개월간 약 16.23%, 3개월간 34.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가 최근 1개월간 약 16.23%, 3개월 동안은 34.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해당 기간 300억원 이상 설정액을 보유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1위다.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대표 IT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 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17일 기준 이 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C클래스 기준으로 16.23%이다. 이는 해당 기간의 코스피 수익률 대비 5.32% 높다. 3개월 기준 수익률은 34.04%로 코스피 대비 12.4% 높았다.

이 펀드는 IT 분야에서 성장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로 AI와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업종에 투자한다.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효성중공업 등이다. 이들은 AI 반도체와 소재, 부품, 장비 및 전력기기 등 미래 기술 트렌드에 따른 수혜 업종이다.


펀드는 단기 변동성보다 장기적인 성장성을 중시하며 벤치마크 없이 코스피를 참조 지수로 활용해 시장 상황에 따른 유연한 균형 전략을 구사한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AI 반도체 중심 성장 동력 강화, 중국 경기 부양 정책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AI와 반도체 관련 기업 비중이 높은 펀드 또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김정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1본부장은 "대외변수의 혼조로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가 맞물리며 3분기 이후 시장의 긍정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미래에셋코어테크 펀드는 기술혁신과 AI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는 한국 기업에 집중 투자해 성장주 중심의 투자 요구를 충족하는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