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21일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은 체감 온도가 영하권을 기록할 전망이다. 동해 중심 곳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14도, 낮 최고 기온은 14~20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2~7도 내려가 쌀쌀한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6도 ▲강릉 9도 ▲대전 6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포항 13도 ▲부산 14도 ▲여수 14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6도 ▲강릉 15도 ▲대전 16도 ▲대구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포항 17도 ▲부산 20도 ▲여수 19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이날부터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상권 5∼10㎜(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수준이며, 울릉도·독도 5㎜ 비가 예보됐다.

파고는 동해 앞바다에서 1.0∼3.5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ｍ, 서해 1.5∼4.0ｍ, 남해 1.5∼4.0ｍ로 예측된다. 내일 오후까지 높은 파고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