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대사관이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오는 24일부로 이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 대사대리가 2017년 12월15일 태국 방콕에서 언론 인터뷰 한 모습. /사진=로이터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오는 24일부로 이임한다.

주한미국대사관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 국무부는 윤 대사가 지속적이고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미국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윤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취임 열흘 전이었던 지난 1월10일 임명된 조 바이든 행정부 인사다.

이날 뉴스1은 윤 대사대리 후임으론 케빈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차관보가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윤 대사대리와 마찬가지로 한국계인 김 부차관보는 미 공화당 빌 해거티 상원의원(테네시)의 보좌관을 지냈고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근무한 바 있다. 아울러 김 부차관보는 대북 특별대표로 활동한 스티븐 비건을 보좌해 북미 대화 실무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