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매수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장 초반부터 신고점을 경신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시스


코스피가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데 힘입어 장 초반부터 신고점을 경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28분 전 거래일 대비 65.49포인트(1.72%) 상승한 3880.18을 기록했다. 지수는 개장부터 1% 가까이 상승해 단숨에 3880선을 넘겨 신고점을 찍었다. 외국인이 1054억원, 기관이 222억원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184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1.22%)와 2위 SK하이닉스(2.88%) 등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5.24%)와 HD현대중공업(6.45%) 등 범 현대 종목 상승 폭이 뚜렷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7%) ▲두산에너빌리티(3.8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2%) ▲기아(3.06%) 등도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만 보합이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2.76포인트(0.32%) 오른 878.53을 기록했다. 개인이 105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24억원, 기관은 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펩트론(0.55%) ▲HLB(11.41%) ▲리가켐바이오(0.15%) ▲에이비엘바이오(0.34%) ▲삼천당제약(0.35%) 등이 올랐다. ▲알테오젠(0.11%) ▲에코프로비엠(1.93%) ▲에코프로(1.93%) ▲레인보우로보틱스(0.57%) ▲파마리서치(0.91%)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0원 내린 1420.90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98.56로 0.0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