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출연해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해당 장면은 정지선 셰프가 "2억원을 줘도 안판다"고 김숙에게 말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 캡처


중식 여왕 정지선 셰프가 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1억짜리 술이라고? 정지선 셰프의 금보따리 술찬장 대공개! 술 추천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숙은 정지선 셰프 집에 방문했다.


김숙은 "보통 셰프님 집 가면 주방을 보는데 이분은 술 전문가'"라며 "한 선반에만 300병이 놓였다. 창고에도 술이 있다"고 감탄했다.

정지선 셰프는 술을 모으는 이유에 대해 "수집도 재밌지만 약간 마음의 안정이 생긴다. 똑같은 술이 두 병 생기면 한 병은 마신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숙이 "(정지선 셰프가) 소주로 따지면 한 9병씩 마신다"고 주량을 폭로했다. 이에 그는 "5병 정도"라고 정정하면서도 "제 쌍둥이 동생이 더 잘 마신다. 동생은 집에서 혼자 24병을 마신 적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지선 셰프는 직접 구입한 350만원짜리 옥새주를 공개했다. 그는 "술 아래 도장이 있어서 옥새주다"라며 "(옥새주 중) 닭띠가 가장 비싸다. 가격이 700만원이라더라"라고 소개했다. 가격을 찾아본 제작진은 "4000병 한정판이라고 한다. 댓글에 '억 소리 난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숙은 "하나 건졌다. 그럼 2억원 있는 거냐. 축하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정지선 셰프는 "2억원 줘도 안 판다. 그만큼 값어치가 있다. 금문 고량주 주창 공장에 갔는데 공장에서도 못 구한다고 하더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