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운대을, 여성위원장 집단지도체제 도입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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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가 여성 정치의 실질적인 참여 확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여성위원장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단일 위원장 체제에서 벗어나 4인의 여성위원장이 공동으로 책임과 역할을 분담하는 협업형 리더십 모델이다.
이번에 도입된 집단지도체제는 단순히 권한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새로운 정치 문화를 실험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명원 위원장은 "여성들이 서로 협력하고 논의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더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체제 하에서 해운대을 여성위원회는 각 위원장이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살려 지역 현안 대응, 생활정치 캠페인 기획, 젠더정책 제안,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분야를 직접 분담하여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여성위원회가 '대표성의 상징'을 넘어 '실질적인 리더십 주체'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운대을 지역위원회는 이번 여성위원회의 집단지도체제 도입을 시작으로 향후 청년위원회와 노동위원회 등 다른 위원회에도 '집단지도체제형 운영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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