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2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화도진도서관 환경 개선 및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왼쪽), 김찬진 동구청장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3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 동구와 함께 '화도진도서관 증·개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동구는 화수동에 위치한 시 소유 토지 2012㎡와 구 소유 토지 685㎡를 인천시교육청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교육청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도서관 증·개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1988년 개관한 화도진도서관은 노후화로 공간 활용에 제약이 있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관은 독서·학습·문화 기능이 결합한 개방형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하며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능한 시민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화도진도서관 증·개축 사업은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완공 후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다양한 독서·학습·문화 인프라를 제공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의 교육과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와 교육청, 동구가 협력해 주민 중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