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청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전남 유치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챌린지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도


전남도는 23일 미래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전남 유치를 기원하며 전 도민의 관심과 염원을 끌어내기 위한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첫 주자로 나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한국에너지공대 등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과학적 기반과 역량을 모두 갖춘 최적지"라며 "전 도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다음 주자로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 윤병태 나주시장을 지목했다. 앞으로 대학 총장, 시장·군수 등 각계 인사들의 참여로 유치를 향한 열망을 모을 계획이다.


인공태양(핵융합)은 태양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모방, 수소를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탄소중립 실현에 최적화된 청정에너지로서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AI 시대에 전력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태양광·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풍부하고 한국전력,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 밸리 등 연구·산업 기반을 내세우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