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5000만원이냐"… 김원훈·조진세, 숏박스 수익 얼마길래?
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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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방송인 김원훈, 조진세가 유튜브 수익 관련 질문에 깜짝 반응을 보이며 쑥쓰러워했다.
지난 23일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김원훈, 조진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임우일과 인천으로 토박이 임장을 떠났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이분들이 대세긴 대세다. 올초 연락했는데 이제야 나왔다"며 섭외 난항을 밝혔다. 김원훈은 "모함이다. 5개월 전, 지난 4월에 이미 나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박나래가 "뭐 하는데 이렇게 바쁜 거냐"라고 질문했다. 김원훈은 "'네고왕'도 끝났고 '마이턴'도 끝났고 '직장인들'도 막 끝났다"고 답했다. 조진세도 "'신병' 촬영을 마쳤으며 '뭉쳐야 찬다'는 허리가 안 좋아져 하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뭐야 지금 노네. 그럼 너희들 다 끝났네. 마이크 빼고 나가"라며 후배들을 놀렸다.
K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두 사람은 7년 동안 무명 생활을 보냈다. 현재는 개그맨 겸 방송인 엄지윤과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로 362만 구독자를 모으며 대세로 뛰어올랐다.
양세찬이 "우리가 잘될 줄 몰랐다는 얘기 한 적 있냐"고 물었다. 조진세는 "항상 한다"며 "옛날 힘든 시간을 생각하며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상기시킨다. 예전에는 8시간 찍고 2만원을 벌었다"고 답했다.
주우재가 "지금 회당 쩜오억이죠?"라고 물으며 두 사람에게 수익을 떠보자, 김원훈·조진세는 대답 대신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양세찬이 "돈은 요즘 누가 많이 쓰냐"며 다시 에둘러 물었다. 조진세는 "둘이 있을 땐 누가 낸 줄도 모른다. 공금 카드가 있다. 정산금이 들어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원훈이 "원래 이렇게까지 디테일하게 얘기해야 하냐"고 물었다. 양세찬은 "나중에 통장 다 까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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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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