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아쉬운 골대 강타… 'UEL 출전' 한국선수 5인, 엇갈린 희비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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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선 한국인 5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조규성과 이한범(미트윌란·덴마크), 황인범(페예노르트·네덜란드), 오현규(헹크·벨기에), 설영우(즈베즈다·세르비아)는 24일(한국시각) 각 소속팀에서 2025-26시즌 UEFA UEL 리그페이즈 3차전 경기에 나섰다.
미트윌란은 이날 세르비아 바카 토폴라 TSC 아레나에서 열린 마카비 텔아비브(이스라엘)와의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선발로 출전한 조규성은 45분 동안 최전방에서 활약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한범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돼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페이즈 2연패를 당한 페예노르트는 홈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를 3-1로 꺾고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전만 활약한 후 교체됐다.
헹크는 홈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스페인)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83분 동안 활약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35분 한 차례 슛을 때렸으나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즈베즈다는 브라가(포르투갈)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로 출장한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UEL은 1위부터 8위까지 16강으로 직행,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3연승을 달린 미트윌란은 리그페이즈 1위에 올랐다.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친 헹크(1승 1무 1패)는 19위까지 추락했다. 페예노르트(1승 2무), 즈베즈다(1무 2패)는 각각 25위와 30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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