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이 무릎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사진은 지난 26일(한국시각) 덴마크 프레데리시아 몬자사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프레데리시아와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제공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이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 활약하며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지난 26일(한국시각) 덴마크 프레데리시아 몬자사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프레데리시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소속팀 미트윌란도 4-0 대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은 전반 29분 프란쿨리노 디유의 선제골로 앞섰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전반 34분 데닐 가스티요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상승세를 탄 미트윌란은 후반 4분 미겔 고고르사의 추가골, 후반 8분 주니오르 브루마도의 쐐기골이 터지며 4-0 완승을 거뒀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유럽 도전을 택한 조규성은 공식전 37경기 13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수술받았고 합병증이 겹치며 약 1년3개월 동안 결장했다.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조규성은 올시즌 복귀 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왔다. 올시즌 4골(리그 3골)을 터트리며 날선 득점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미트윌란(8승 4무 1패 승점 28점)은 리그 선두 AGF(9승 3무 1패 승점 30점)와의 승점차를 2점차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