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비만 치료제 임상 소식에 급등했다. 사진은 한미약품 시설./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주가가 비만 치료제 임상 관련 호재로 급등했다.

한미약품 주가는 27일 오후 3시12분 27.43% 오른 43만2000원을 기록했다. 회사 주가는 이날 43만9500원까지 올라 상한가에 근접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에페글레네타이드 임상 3상 톱라인을 공개하면서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투약 40주차 분석 결과 5% 이상 체중 감량한 시험 대상자는 79.42%였다. 10% 이상 몸무게가 빠진 대상자는 49.46%, 15% 이상은 19.86%로 나타났다. 구토나 오심, 설사 등 위장관계 이상 사례 발현 비율도 기존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을 토대로 연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