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강도살인 당해라" 선 넘는 아내 뒷담화… 혹시 사이코패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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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과격한 언행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신혼이라고 밝힌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내는 평소 좋은 사람이지만 가끔 선 넘는 말을 한다.
아내는 직장 상사의 뒷담화를 하면서 "트럭에 끼어서 죽어야 한다" "가족 모두 강도 살인 당해서 잔인하게 죽어야 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A씨에게 생선을 사다 달라더니 "스트레스받아서 살아있는 생명체를 직접 위해 가하는 방식으로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내는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면 독버섯 우린 물 먹여서 죽일 거다" "휘발유 붓고 사지를 불태우겠다" 등의 말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 아내가 연애 때도 공포 영화나 잔인한 살인 사건 영상, '그것이 알고 싶다' 등을 즐겨 보는 애청자인 건 알고 있었지만 너무 선을 넘고 일반적이지 않은 발언을 할 때가 많아서 솔직히 무섭다면서 "이런 말 듣는 거 자체가 괴롭다.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를 걱정했다. 이들은 "저건 뒷담화 수준이 아니라 저주다" "반사회적 인격장애 의심된다" "사이코패스 아니냐. 너무 무섭다" "말이 꽤 구체적인 걸 보면 자세하게 상상하는 것 같은데, 병원 가서 상담받아보길 권유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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