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배당금 올해만 2조5000억… 미국 상장종목 94% 차지
김창성 기자
1,473
공유하기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들어 9월까지 예탁원을 통해 국내 일반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은 총 17억4617만달러(약 2조5044억원)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난 지난해 같은 기간 8억4168만달러(약 1조2070억원) 보다 107.5% 증가한 수치다.
전체 지급 배당금 가운데 미국 시장 종목이 93.8%인 16억3800만달러(약 2조3489억원)를 차지했다. 일본 시장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은 6200만달러(약 900억원·3.6%)로 조사됐고 그 외 시장은 각 시장별로 1% 이하 비중을 보였다.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상장지수펀드) 배당금은 2억1250만 달러(약 3047억원)로 나타났다.
외화증권 배당금 지급은 현지 발행사로부터 국내 최종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준으로 ▲현지 발행사 ▲현지 예탁기관(DTCC) ▲현지 보관기관(Citi US) ▲외국보관기관(Citi HK) ▲한국예탁결제원 ▲국내 증권사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지급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국내 투자환경과 다른 환경에서 처리되고 있지만 신속한 외화증권 권리처리와 국내 외화증권 투자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창성 기자
머니S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