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를 열었다. 12시부터 22시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행사에서 기대작 '붉은사막'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김미현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를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 행보에 나선다.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마포구 'DRC 홍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할로윈 시즌을 맞아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방문객은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는 1층과 2층으로 나뉜 공간에서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게임 시연을 즐길 수 있다. /사진=김미현 기자



행사 첫날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공간은 사전 예약 고객들로 붐볐다. 1층에서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다. 붉은사막 주요 캐릭터·코스프레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핼러윈 콘셉트의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다. 룰렛 이벤트를 통해 붉은사막 후드집업, 레노버 휴대폰 거치대, 장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됐다.

2층으로 올라가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AMD 라이젠·라데온 기반 고성능 PC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이 배치돼 '붉은사막' 데모를 직접 시현할 수 있었다. 체험존은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역과 50분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풀타임 존'으로 나뉘었다. 풀타임 존은 대기 시간이 4시간이 넘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붉은사막 X AMD 팝업스토어 2025' 2층에서는 AMD 라이젠·라데온 기반 고성능 PC와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으로 붉은사막 데모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진은 게임 시연을 즐기는 방문객의 모습. /사진=김미현 기자



이번 데모는 고품질 그래픽과 우수한 최적화를 앞세워 대규모 전투에서도 높은 프레임과 비주얼 안정성을 구현했다. AMD의 다양한 기기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됐다.

펄어비스와 AMD는 지난 9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 붉은사막의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과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해 펄어비스만의 색깔이 담긴 게임을 선보이고자 했다. 자사 '검은사막 엔진'(BlackDesert Engine)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구축해 개발 효율과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광호 펄어비스 홍보실 책임리더는 "자체 게임엔진으로 개발한 붉은사막의 광할한 오픈월드와 실감나는 전투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붉은사막은 2026년 3월 20일(한국 시각) 전 세계 동시 출시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게임은 스팀(Steam)·플레이스테이션(PS) 5·엑스박스 시리즈 X|S(Xbox Series X|S)·애플 맥(Mac)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