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전체 연봉 2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LA 입단 당시 손흥민. /사진=로이터


손흥민(LA 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MLS 선수협회는 30일(한국시각) 2025 MLS 선수 연봉 가이드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기본급 1036만달러(약 147억원)를 받는다. 이는 기본급 1200만달러(약 170억원)를 받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MLS 전체에서 기본급 1000만달러(약 142억원) 이상을 넘긴 선수는 손흥민과 메시 둘뿐이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정들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LA에 입단했다. 손흥민은 10경기 9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을 서부컨퍼런스리그 3위로 이끌었다. 또 엄청난 마케팅 효과도 불러왔다. 홈경기는 물론 원정경기도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유니폼이 매진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연간 평균 보장 보수로 1115만달러(약 158억원)를 받는다. 이 또한 2044만달러(약 290억원)를 받는 메시에 이어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