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스타트업,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해외진출 가속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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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내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AI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교류와 투자 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싱가포르·대만)와 미주(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연계형 모델로 설계되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도는 지난 9월과 10월 세일즈포스(Salesforce), 엔비디아(NVIDIA), 구글(Google)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해 AI 기업 글로벌 밸류업, NGG(NVIDIA Gyeonggi Growth) 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도내 AI·딥테크 스타트업 15개 사는 해외 투자자, 산업 파트너와 교류하며 해외 PoC(개념검증), 공동개발, 투자유치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AI 밸류업 프로그램 참가기업들은 지난 14~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인공지능·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컨퍼런스 '드림포스(Dreamforce) 2025'에 참가해 북미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NGG 프로그램에 참여한 웨스트문(Westmoon), 올에이아이(AllAI) 기업 두 곳은 싱가포르, 대만 현지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하며 기술 실증과 투자 검토 단계로 진입했다.
참여 기업들은 해외 PoC, 공동개발, 현지 파트너십 매칭 등 후속 연계가 지속된다면, 기술 고도화뿐 아니라 글로벌 매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경기도 AI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투자 성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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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