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대장주 삼성전자 등 강세로 반등했다. 사진은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시스


약세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대장주 삼성전자 등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 전환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33분 전 거래일 대비 18.30포인트(0.45%) 오른 4105.19를 기록했다. 개장부터 하락 출발한 지수는 4059.74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외국인이 5422억원, 개인이 195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7765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주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1.06% 오른 10만5200원으로 지수를 받쳤다. 2위 SK하이닉스가 1.23% 하락한 56만10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67% 내린 47만3500원이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현대차가 9.43% 급등한 29만원으로 뛰었다. 최근 대미 관세를 15%로 내리기로 한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아(4.99%)도 상승 폭이 두드러졌고 ▲두산에너빌리티(0.22%) ▲HD현대중공업(2.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0%) 등도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1.04%) 오른 900.15를 기록했다. 기관이 1311억원, 외국인이 59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84억원 순매도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업체별로는 ▲알테오젠(3.13%) ▲에코프로(0.78%) ▲레인보우로보틱스(11.79%) ▲HLB(0.61%) ▲펩트론(2.66%) ▲삼천당제약(6.11%) ▲에이비엘바이오(7.10%) ▲리가켐바이오(3.46%)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49%)과 파마리서치(0.74%)는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 내린 1427.20원을 기록했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99.48로 0.05% 내렸다.